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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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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03-01  |  (153*222)mm 232p  |  ISSN 122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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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애국가, 개정해야 하나
최근 애국가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시민단체의 경우,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움직임이 일어났으며, 광복회 회장은 공개적으로 애국가 교체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친일의 잔재를 청산하자는 차원에서 나온 주장이다. 작사자의 경우 안창호설과 윤치호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윤치호의 친일 문제가 거론되며, 작곡자의 경우 안익태의 표절 문제에 더해 그의 친일 행각이 드러나면서 애국가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한 것이다.
이에 「기독교사상」에서는 독립운동의 달 3월을 맞아 애국가 문제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안창호설을 주장하는 박재순 박사는 애국가 가사의 의미 차원에서 새로운 애국가가 필요한지의 문제를 다루었다. 김도훈 박사는 사료적 측면에서 애국가 가사가 어떤 변천사를 거쳐왔으며 작사자 논쟁이 그간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정리하였다. 이경분 박사는 작곡자 안익태를 언급하며 새로운 애국가 제정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특집 요약

1. 새로운 애국가, 정말 필요한가

박재순 박사는 애국가의 역사적·문학적 의미를 정리한 후, 애국가 저자와 그 노래를 부른 시대적 상황을 이해한 후 애국가 폐지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국가는 민족을 깨워 일으켜 나라의 독립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이며, 그 가사는 한민족의 자부심과 긍지, 독립에 대한 염원과 헌신, 고결한 신념과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애국가의 정신과 철학에 비추어볼 때 작사자는 윤치호가 아니며, 유길준의 ‘독립경절가’와 윤치호의 ‘황실찬미가’를 바탕으로 안창호가 지은 노래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애국가 교체의 이유로 언급되는 세 가지 근거(작곡자 안익태의 친일 문제, 작사자 윤치호의 친일 문제, 가사가 시시하고 평범하며 시대정신에 뒤떨어짐)가 잘못되었음을 역설하며, 통일 이후에도 우리가 불러야 할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고 주장하였다.

2. 애국가 가사의 변천과 작사자 논쟁

김도훈 박사(한국교원대 연구교수)는 애국가 작사자 논쟁의 과정과 주요 쟁점을 정리하였다. 먼저 애국가 가사의 원형을 추적하기 위해 근거가 되는 자료들(무궁화가, 한문애국가와 애국충성가, 『찬미가』에 실린 애국가, 김인식의 애국가)을 정리한 후 비교한 결과, 애국가 가사의 원형은 1890년대 후반 대한제국 시절 무궁화가 후렴에서 비롯되었으며, 1908년에는 『찬미가』를 통해 현행 애국가와 거의 같은 가사가 등장하였고, 1919년 현재의 애국가로 정리되는 형태로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작사자 논쟁 과정, 1960년대 전언에 근거한 주장, 1970년대 이후 오늘날까지 제기된 주장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며 작사자 논쟁사를 설명하였다.

3. 안익태의 애국가, 한국인의 불편한 자화상

이경분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는 안익태가 애국가를 작곡한 애국자이면서, 동시에 일본과 나치에 부역한 음악가라는 모순된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애국가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익태의 인생을 간략히 조명하였다. 그리고 애국가 교체 문제와 관련하여, 독일의 사례와 일본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국가적 상징물에 과다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국가나 국기에 거리를 두고 21세기에 걸맞는 실용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애국가 교체 문제에 관해서는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 새로운 국가의 필요성이 대두될 때 자연스럽게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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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이슈 한국신학, 세계의 주목을 받다


“2020 그리스도론 콘퍼런스”(2020 Christology Conference, 주최: Christ Among the Disciplines, 2020년 11월 18-25일)라는 국제 학술 콘퍼런스가 지난 20년간의 신학적 업적 가운데서 주목할 만한 책 중 하나로 김동건(영남신학대, 조직신학) 교수의 저서 The Future of Christology: Jesus Christ for a Grobal Age(『그리스도론의 미래: 글로벌 시대의 예수 그리스도』)를 선정하고 그 내용에 대해 토론하였다. 서구 주류 신학계가 지난 20년간 업적의 하나로, 출간된 지 얼마 안 된 책을, 그것도 아시아 신학자의 책을 선정했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일이고, 한국 신학의 이정표가 될 만한 일이다. (1) 김동건 교수와의 대담, (2)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외국 학자(프레드 샌더스)의 논평, (3) 저자의 답변과 전체 결론을 실어, 한국교회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이번 사건을 특별이슈로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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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 “한국 사회와 교회의 길을 찾는 신학대화”
- 새길기독사회문화원, 크리스챤아카데미, 「기독교사상」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한국 사회와 교회의 길을 찾는 신학대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신학대화는 한국 기독교가 일구어온 사회참여적 신학 전통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함으로써 교회가 다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려는 시도로 기획되었다. 이번 호에 게재한 첫 번째 대화는 한완상 박사와 김희헌 박사의 대화이다. 앞으로 최만자, 김경재, 이삼열, 서광선, 이경숙 등 원로 학자들과 최순양, 정경일, 이상철, 이숙진, 박지은 등 소장 학자들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권두언 애국가 문제, 통일 이후를 고려해야 / 김흥수

특집 - 애국가, 개정해야 하나
새로운 애국가, 정말 필요한가 / 박재순
애국가 가사의 변천과 작사자 논쟁 / 김도훈
안익태의 애국가, 한국인의 불편한 자화상 / 이경분

특별이슈 - 한국신학, 세계의 주목을 받다
이번 특별이슈에 관하여 / 서진한
『그리스도론의 미래』의 저자 김동건 교수를 만나다 / 김동건, 권오인
김동건의 『그리스도론의 미래』에 대한 논평 / 프레드 샌더스(번역: 김영근)
샌더스의 논평에 대한 답변과 전체 결론 / 김동건(번역: 정현진)

교회와 현장
한국 사회와 교회의 길을 찾는 신학대화 01 한완상 박사와의 대화 - 동고의 하나님, 비움의 그리스도를 따라 / 한완상, 김희헌
나의 목회 수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서의 목회 / 김대경
교계 포커스 교회의 양극화를 드러내는 종교인 과세 특례 / 김광수

아시아 기독교
아시아 신학 순례 12 (마지막회) 아시아 신학 회고와 전망 / 안교성

성서와 설교
예수에게 길을 묻다 09 예수의 득도와 후천개벽 운동 / 김명수
오리게네스와 함께 마태복음 읽기 03 시온의 회복자 예수 - 마태복음 15장 1-39절 해설/ 조재천
르네 지라르의 성서 읽기 02 창세기 3장, 뱀의 유혹과 인간의 타락 / 양명수

문화, 역사, 신학
사진이 신학을 만났을 때 06 (마지막회) 사진이 신학을 만났을 때 신학의 형상 / 서보명
수도원, 그 현장을 가다 05 프란체스코 수도원, 영혼의 울림을 경험하는 곳 / 박경수
나의 박사 논문을 말한다 목회상담에서 말하는 분화와 용서, 그리고 목회적 적용 / 손혜경

책마당
오세종 외 『서양의 하늘이 곧 동양의 하늘이다』와 한규준의 『충청남도 선유문안 역주』
인간 탁사(濯斯) 탐구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 / 김흥수, 홍승표
도미사카그리스도교센터의 『한일 기독교 관계사 자료 3, 1945-2010』
한일 기독교 관계사 자료를 총망라한 기념비적 작업의 완성 / 서정민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신학이란 무엇인가』(개정판)
신학의 길에 들어선 이를 위해 갈고 또 갈아 만든 입문서 / 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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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기독교사상 (2021년 3월호)
저자
출판사대한기독교서회
크기(153*222)mm
쪽수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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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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