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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청교도 관련 2020년 출간(개정) 도서 세트(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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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2018년 11월 합신 청교도 대강좌에서 발표되었던 다섯 편의 논문들 가운데 네 개의 영문 논문을 번역하고 하나의 한글 논문을 편집하여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제1장은 1950년에서 오늘날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청교도 관련 연구물들을 검토하고 국내 청교도 연구사의 대략적인 흐름과 특징을 제시한다. 제2장에서 셀더르하위스는 청교도 연구가 교회와 관련해 갖는 적실성을 설교, 목양, 교육 그리고 경건의 측면에서 조명한다.
제3장은 죽음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존 오웬과 리처드 백스터의 저작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죽음이 청교도 전통에서 어떻게 인식되었는지를 연구한다. 닐 교수는 제4장에서 퍼킨스의 설교의 기술로 초대교회에서 중세와 종교개혁을 거쳐 개혁파 정통주의 시대에 이르는 긴 역사적 계보 속에 자리매김한다. 닐의 연구를 통해 독자들은 청교도 설교를 이해하는 역사적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계속하여 제5장에서 닐은 유사한 관점에서 매튜 풀의 생애와 성경주석집요를 고찰한다. 풀의 성경주석집요는 고전적이며 계몽주의 이전의 성경해석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장점을 대변한다. 특히 풀의 저작이 조나단 에드워즈에 의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소개하는 부분은 흥미롭다.

성경말씀과 개혁신학이 목회현장과 신자들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는 열망으로 합신 청교도프로젝트는 시작하였고, 본서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이시대에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한다.
『기독교 생활 지침』(A Christian Directory, 1673)은 백만 단어가 넘는 실천적이고 결의론적인 신학 해설을 곁들여 신자의 삶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 준다. 신학의 실생활적 응용 측면에서 이 책은 청교도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대중적 인기도와 그 내용에 있어서 폭과 깊이를 지닌다. 만일 현대 교회에서 실천적이고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이 있다면 백스터의 이 책은 모든 서재에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들에 대한 견고한 성경적 답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10,000 → 9,000원 (10.0%↓) 소득공제도서정가제500
이 책은 청교도 사상을 이끈 위대한 9명의 생애와 그들의 사상을 말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청교도의 공헌과 쇠퇴요인 그리고 청교도 설교의 특징을 다루고, 제2, 3부에서는 그들의 삶의 모토(motto)를 제시한다. 그리고 제4부에서는 적용 부분으로 어떻게 현대 목회자들에게 그들의 모습이 투영되어야 하는지를 기술한다. 특별히, 저자는그들의 삶 속에서 경건과 고난 그리고 모범적인 삶을 지향하는 모습은 현재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자세임을 일깨워 준다. 信行一致의 삶을 알고자하는 독자들은 필독서다.
32,000 → 28,8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1,600




· 청교도 사상의 경건한 열심에서 교회의 영적인 해답을 찾다!
· 청교도 역사와 사상, 인물과 경건한 생활 등 방대한 자료의 결정체!
· 청교도 이해와 연구를 위한 우리 모두의 ‘청교도 백과사전’!



우리는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요? 이 책은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에 대한 영적인 해답으로 ‘청교도 사상의 경건한 열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청교도의 역사와 사상 그리고 인물과 경건한 삶의 모습 등 방대한 청교도 자료를 세밀하고 견고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별히 본서는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저술되어, 일반 성도들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는 언제나 해답이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원했던 청교도들의 ’경건의 열심‘을 배우고 그 배움을 토대로 한국교회 위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변화의 열매들이 교회 현장마다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저자 서문]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가?

이 책은 고난의 시대에 처한 한국 교회가 청교도 사상의 경건한 열심으로부터 영적인 해답을 찾고자 한 것이다. 청교도에게 답이 있다는 말은 비단 오늘날 전 세계가 어느 나라도 예외 없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몰고 온 엄청난 피해로 고통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은 아니다. 2020년도는 보이지 않는 가공할 전염병 코로나 병원균에게 수십만, 수백만 명이 당하고 있는 죽음의 공포를 벗어나기 어렵다. 장차 모든 것들이 더 변할 것이지만, 교회의 예배와 모임은 더욱 위축될 것이고 엄청나게 어려운 사태를 직면할 것이다.
교회 내부 문제들은 훨씬 더 심각하다. 기독교의 본질이 진보주의자들의 권력투쟁에 따라서 변질되고 말았다. 동성애자들의 파행은 교회가 지켜야 할 진리의 기준에서 보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포스트모더니즘과 현대 신학자들이 갖가지 이론들을 제기해서 성경을 파괴하려고 하더라도 결코 물러설 수 없다. 마치 청교도가 거짓된 로마가톨릭과 국가교회에 맞서서 경건한 열정을 발휘한 것을 본받아야만 한다.
현재의 복잡한 과제를 앞에 놓고 해결책을 고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나간 시대를 들춰보게 된다. 지혜로운 방안을 찾아보고 싶어서다. 그러나 과연 인간은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아니면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진정한 교훈을 얻을 수 없는 것일까? 이성의 가르침에 의존하자고 부르짖었던 독일 철학자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은 중요한 명제를 던졌다.

“우리는 지나간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전혀 그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다”
(We learn from the history that we have never learned anything from the history.)

헤겔은 「역사 속에서 이성」이라는 강의를 1822년부터 1831년까지 모두 다섯 차례 했는데 그것을 사후에 출판한 것이 『역사철학』이다. 헤겔은 세상 사람과 국가에 대해서 비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통렬한 비판을 쏟아 놓았다. 얼핏 피상적으로 듣게 되면, 이성의 전개 과정을 주장하려는 그의 명제가 마치 진리처럼 들린다. 사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역사를 배웠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으며, 개인의 체험에서나 국가의 역사에서나 지난날의 오류들을 제대로 기억도 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헤겔의 주장에 담겨 있는 함정을 잘 간파하지 못할 수 있다. 그의 말은 단지 이성만으로 세상의 삶을 꾸며가는 사람들, 즉 불신자에 대한 비판으로서는 옳은 말이다. 이성은 부패해서 오판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들에 한해서는 헤겔의 명제가 올바른 진단일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이미 환경파괴와 무절제한 이익 추구로 인해서 여러 차례 전염병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큰 고통을 치렀는데도,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당하고만 있다. 최근에도 여러 차례 전염병이 돌았고,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MERS-CoV)와 싸스(중증급성 호흡기 증후군, SARS-CoV)로 인해서 끔찍한 공포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유명한 이성 중심의 철학자가 내린 진단에 대해서 무조건 동의할 수는 없다. 헤겔의 주장처럼 인간은 이성적인 성찰을 할 수 있을까? 그가 말하는 대로 인류 역사는 이성적인 전개 과정이라고 할 수 없는 전쟁과 독재와 폭거가 너무나 많이 발생했다! 이전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인간의 이성을 가지고 어떻게 대비책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건설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 필자는 인류 역사를 향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섭리와 주권적 통치를 부정하는 헤겔의 이론은 결코 온전한 해답이라고 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의 주장은 불신자에게는 맞는 말이지만, 진리를 품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합당하지 않다. 신자는 마음속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역사로부터 배울 수도 있고, 역사를 새롭게 창조해 낼 수 있다.
왜 이렇게 사람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가득하고, 시대마다 부패하고 혼탁한 불의가 판을 치며, 지식인마저도 세상을 바라보는 이성적인 분별력을 갖는 것이 불가능할까?
인류의 근본 문제는 결국 사람의 영적인 상태가 부패해 있기 때문에 총제적으로 인간성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다. 근원적인 문제는 사람의 본성에 있는데, 사람의 생각만으로는 해답을 내놓을 수 없다. 전인격을 스스로 절제할 수 없는 데서 모든 참상이 빚어지는 것이다. 인류 역사의 비극과 실패의 궁극적 원인은 인격의 본질적인 오염과 부패에 담겨 있다. 부패한 사람의 행태와 모습은 결코 시대가 달라지고, 문화가 발전하며, 과학기술 문명이 눈부실 정도로 편리하게 되었다고 해서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
다윗도 노년에 이르러서 하나님께 아뢰기보다는 자기를 높이는 일에 열중하다가 끝이 났다(삼하 24장). 그 찬란한 아버지 다윗의 왕위를 쟁탈하려던 패륜아 압살롬(삼하 15-18장), 또다시 형의 전철을 밟은 아도니야의 참상(왕상 2장) 등은 차마 눈을 뜨고 읽을 수 없을 만큼 부끄럽고 참담하다. 예루살렘에다 성전을 지은 솔로몬도 역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신 우상숭배를 감행했으니(왕상 11장), 더 이상 다른 사례를 들어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사람은 한평생 오직 자기 이익과 자기 명예만을 위할 뿐이다.
한국 교회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지금까지 해 오던 관행과 관습을 바꾸지 않으면 더이상 세상에 빛과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될 수 없다. 한국 교회의 연합 단체나 교단 조직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개혁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교회 부흥과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염원하는 열망이 간절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썩고 부패한 사람들을 고쳐야 한다는 열망도 비례해서 강렬하다.
물론 한국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면서 특히 조심해야 할 자세와 태도가 요청된다. 남에게만 돌을 던지는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 진실로 겸손히 반성해야 하되,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다 내려놓아야 한다. 지금까지 개척 교회를 세우고 헌신해온 초기 한국 교회 선배들, 선진들, 믿음의 조상들을 비난하려고 해서는 곤란하다. 오늘의 세대만 옳다고 말할 수 없기에 하는 말이다. 한국 교회는 불모지에서 장미꽃을 피우게 하려고 노심초사했던 초기 헌신자들의 터전 위에 세워졌다. 지금 거대한 나무로 성장하기까지의 노고를 무시하려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다만 이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자문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대안모색에 나설 때이다.
한국 교회의 개혁에 대한 열망을 가로막을 수 없는 이유는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모든 인간은 결과적으로 부패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결국 자기 영광과 자기만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서 하나님을 잠시 이용하려고 하는 이기심과 탐욕의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비록 일부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한국의 어떤 대형교회의 행태는 기독교 신앙인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수없이 지적되고 있지만 그런 교회의 관행을 고칠 수 있을지 비관적이다. 필자는 솔직하게 표현해서, 말문이 막힌다. 하나님께서 받으셔야할 영광을 사람이 가로채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유일한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하여 교훈을 얻어야한다. 성경의 안목에서 인간 역사를 재해석하고 바라보아야만 참된 정의와 진리가 무엇인가를 분별해 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성도인 우리는 ‘성경’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성경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알게 된다. 성경 어느 쪽을 읽든지 간에 그 중심에는 주님이 실제의 통치자요, 주관자로 배면에 계신다. 주님은 역사의 창조자이시고, 주관자이시며 은밀하게 진행시키는 분이시다(요 5:39). 참된 신앙을 소유한 성도는 성경을 통해서 발견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진리로 안내를 받는다. 이성만을 의존하는 사람은 결코 찾아낼 수 없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과 안목에만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영적인 실상은 생명이 없으며, 결국 죽은 자들이다. 오직 믿음을 선물로 받은 성도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지혜와 지식을 터득하게 해 주신다.

2020년 12월
저자 김재성 씀
청교도 교리로 한국교회 설교에 적용하기

성경의 교리를 설교하고 가르치라!

본서의 세 장은 ‘교리 설교’를 연구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강단에서 교리에 대한 관심이 약화된 상황에서 성경의 교리를 설교하고 가르치기를 희망하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취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편집자 서문 중에서-
리처드 백스터
(Richard Baxter, 1615~1691)
영국의 대표적인 청교도 목회자인 리처드 백스터는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정규적인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지속적인 독서와 연구를 통해 탁월한 지적 세계를 가진 인물이 되었다. 1638년 23세의 나이에 영국 국교회의 목사 안수를 받았고, 1641년부터 키더민스터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백스터는 17년의 사역 기간(1641~1642, 1647~1661) 동안 그 지역 전체가 변화될 정도로 놀라운 영향력을 끼쳤다. 1662년에 백스터는 ‘통일령’으로 인해 영국 국교회에서 추방되었고, 남은 생애 동안 여러 고난을 받으면서 비국교도 목사로 설교를 계속했다. 백스터는 150여 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대표작으로는 『기독교 생활 지침』, 『참 목자상』, 『성도의 영원한 안식』, 『회심으로의 초대』 등이 있다.
제임스 패커
1926년 영국 글로스터에서 출생, 1944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1952년부터 1979년까지 영국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1979년부터 1996년까지 캐나다 리젠트칼리지에서 역사신학과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은퇴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하나님을 아는 지식』(Knowing God, CLC, 1996)이 있으며 이 밖에
다수의 책을 냈다.
김재성
저자 김재성 박사는 칼빈의 신학사상과 정통개혁신학의 흐름과 주제들과 주요 신학자들을 추적하여 소개함으로써, 한국교회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는데 앞장서 왔다. 단순히 신학과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할머니와 부모님의 기도생활을 체득한 믿음의 후손으로서 경건한 삶을 강조하며 실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20여 권의 저서와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세계복음주의 연맹 (WEA)의 신학위원으로서 20여 년 동안 한국과 세계 신학계의 가교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 『나의 심장을 드리나이다: 칼빈의 생애와 신학』(킹덤북스)으로 한국복음주의 신학회 신학자 대상(2001년)을 받았다.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교수를 역임했고, 한국개혁주의 신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종교개혁 오백주년 한국신학자대회의 공동의장을 맡아서 "신학선언서"를 발표했다.
국제 신학대학원 대학교 부총장이자 조직신학교수이다.
편집-안상혁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역사신학)
청교도 연구센터 소장
《청교도 프로젝트》 디렉터
송파제일교회 협동목사
미국, 칼빈신학대학교(Ph.D.)
저자 소개 더보기↓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셀더하위스 외 저,편집-안상혁 / 합신대학원출판부
가격: 15,000원→13,500원
리처드 백스터 / 부흥과개혁사
가격: 32,000원→28,800원
제임스 패커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가격: 10,000원→9,000원
김재성 / 세움북스
가격: 32,000원→28,800원
편집-안상혁,조엘 비키,헤르만 셀더하위스,김병훈,이승진 / 합신대학원출판부
가격: 15,000원→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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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청교도 관련 2020년 출간(개정) 도서 세트(전5권)
저자편집-안상혁,리처드 백스터,제임스 패커,김재성,조엘 비키,헤르만 셀더하위스,김병훈,이승진
출판사갓피플몰
크기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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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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