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신학을 저술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인데, 크레이그 블럼버그는 본서를 저술함으로써 신약성경의 탁월한 해석자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본서는 역사적 정황에서 고대 본문을 읽을 수 있는 뛰어난 능력과 신약을 구성하는 다양한 본문 전통에 대한 깊은 지식, 그리고 신약을 살아있는 본문으로 이해하며 공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본서는 학문적으로 높은 경지에 이른 학자의 엄청난 성취이며,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본서는 현대의 성경론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논증, 해명함으로써 성경의 권위를 증명하고 있다. 성경 사본들, 정경화 과정, 성경 번역본, 성경무오설, 성경의 내러티브 장르, 성경의 기적에 대한 논쟁들을 복음주의 입장에서 변증한다.

본서는 8명의 학자들에 의해 기고된 논문을 크레이그 블롬버그 교수와 정성욱 교수가 편집한 책으로서 대표적인 종말론이라 할 수 있는 무천년설, 후천년설, 그리고 역사적 전천년설 간의 논쟁에서 역사적 전천년설의 입장에 서서 성경이 말하는 종말과 내세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가난한 자들의 필요는 점점 커져가지만 풍요를 누리는 사람들은 이들의 필요에 무관심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부유한 자들의 소비 현실을 성경적·신학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점검한다. 또한 그동안 그리스도인의 부와 가난을 다룬 책들의 주장을 면밀히 검토해 기존 주장들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를 간파해 내고, 구약과 신약 성경은 물론 신구약 중간기 자료를 검토해 성경 각 부분의 역사적 배경, 문맥, 장르, 적용 등과 관련된 해석학적 쟁점들을 주의 깊게 살핀다. 무엇보다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교회의 무관심과 냉담함을 회개하며, 소유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도전한다.

■ 출판사 리뷰

지극히 성경적이고 지극히 실제적인, 재물과 소유의 신학!

“나는 독자들, 특히 나처럼 그리스도께 헌신하려는 이들이 성경의 명령과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삶 사이에 커다란 간격이 존재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 속에서 소유한 재물로 섬김을 실천해야겠다는 도전을 받기를 바란다. 사실 어떤 사람이 소위 좌익이냐 우익이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전 세계에 걸쳐 가난한 이들의 절박한 필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 중에는 그리스도인들도 수억 명에 이른다.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풍요를 누리는 수많은 사람의 돈을 쓰는 우선순위에 커다란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전 세계에 걸쳐 가난한 이들의 절박한 필요가 점점 커지고, 부의 불균형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풍요를 누리는 사람들의 경제적 우선순위와 삶의 방식에 대한 불만은 부유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 대한 반감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부유한 자들의 소비 현실을 성경적·신학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점검한다. 또한 그동안 그리스도인의 부와 가난을 다룬 책들의 주장을 면밀히 검토해 기존 주장들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를 간파해 내고, 구약과 신약 성경은 물론 신구약 중간기 자료를 검토해 성경 각 부분의 역사적 배경, 문맥, 장르, 적용 등과 관련된 해석학적 쟁점들을 주의 깊게 살핀다.

이 책은 독자에게 어떤 결론을 강요하진 않는다. 하지만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교회의 무관심과 냉담함을 회개하며 소유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섬길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재물 사용에 관한 자신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재물로 섬김을 실천해야겠다는 도전을 준다.

NIV 적용주석 시리즈의 주된 목표는 고대의 메시지를 현대의 정황으로 가져 오는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서 여러분을 돕는 것이다. 이 시리즈가 완성된 하나의 책으로서 적용에 초점을 맞추지만 저자들은 성경구절의 원 의미에서 현대적 의미로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 주석은 ‘원 의미’, ‘상황 잇기’ 그리고 ‘현대적 의미’ 라는 세 항목으로 시리즈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세기 고린도의 교회는 혼란한 교회였다. 분열이 많았고, 세상적인 지혜에 빠져 있었으며, 부도덕성을 자랑하고, 이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기독교 예배와 삶에 관한 일련의 실천적인 이슈들에 대해서 혼란이 있었다. 사도 바울이 개척한 이 교회는 그의 지혜와 지시를 필요로 했다. 따라서 바울은 때로 혹독하지만 항상 하나님의 변화시키시는 능력에 대한 소망을 불어넣으며, 고린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지체 안에서 새 생명의 형상에 대해서 가르치고, 책망하며, 경고한다. 현대 교회는 이와 동일한 많은 문제들―몇 가지 거론하면, 성적 혼란의 시대에 성적인 순결, 갈등, 복음의 본질,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소망―을 직면하고 있고, 바울의 말은 2000년 전이나 오늘이나 동등하게 상관성이 있다. 성경과 우리 시대 사이를 탐구하는 저자는 이런 실제적이고 무시간적인 교훈을 세련되게 이끌어내고 있다.

성경석의와 해석에 관한 매우 실제적인 지침서

'성경석의'는 성경 본문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의 방법들을 다룬다.
이런 점에서 매우 실제적이며 실천적인 해석 분야라 할 수 있다.

크레이그 L. 블롬버그(Craig L. Blomberg)는 어거스틴대학(B. A.), 트리니티신학대학(M. A.), 영국 아버딘대학교(Ph. D.)를 졸업하였다. 현재 는 덴버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이다. 저서로는 『복음서의 역사적 신빙성』(솔로몬), 『마태복음 주석』, 『Jesus and the Gospels: An Introduction and Survey』, 『Neither Poverty Nor Riches: A Biblical Theology of Possessions』, 『Contagious Holiness: Jesus'Meals with Sinner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