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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이성 : 자연주의 세계관에 대한 비판과 분석  
(Reason in the BalanceThe case against naturalism in science, law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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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필립 존슨/양성만  |  출판사 : IVP
발행일 : 2000-10-20  |  신국판 (153×225) 264p  |  89-328-4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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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법, 교육 등 지식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자연주의 세계관에 대해 필립 존슨이 던지는 도전장!

자연주의는 자연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고 믿는다. 자연주의에 따르면 하나님이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는 법이나 과학, 학교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 우리의 존재는 진화론이 설명해 주고 있으며, 물리학자들이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어 줄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자연주의는 정말로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인가? UC 버클리에서 20년 이상 가르쳐 온 법학 교수이자 뛰어난 변증가인 저자는 이 놀라운 책에서, 오늘날 학문 세계뿐 아니라 우리의 의식 세계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자연주의 세계관을 파헤치고 실증적으로 비판, 분석한다. 또한 그것이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피면서 성 교육, 진화, 낙태, 교육, 법의 기초, 이성의 의미를 비롯한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철학적 골리앗을 넘어뜨리는 다윗과 같은 걸음을 내디뎠다.
 
1996년 Christianity Today Book Award 수상 역자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렇지만 수업 시간이나 논문에서 기독교적 입장을 설명하거나 주장하는 일은 별로 없다. 그렇게 하면 한편으로는 어떤 규칙을 어기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힘에 버거운 복잡한 논쟁에 빠져들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역자에게만 국한되거나 학문의 세계에만 고유한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에게 생활 전반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존슨의 「위기에 처한 이성」은 바로 이런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한 책이다. 존슨에 의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형이상학적 자연주의가 현 시대의 정통 종교-철학이 되었기 때문이다. 형이상학적 자연주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자연이라고 주장하므로 초자연적인 존재는 실재의 세계에서 배제된다. 여기서 정통화되었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자연주의를 따르지 않으면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자연주의가 공적 토론의 철학적 토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초자연적인 존재를 주장하거나 전제하는 발언은 비합리적인 것으로 취급되어 토론장에서 따돌림당하는 것을 뜻한다. … 이 책은 자연주의의 약점과 맹점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일차적으로 겨냥하고 있는 독자층은 그리스도인들이다. 이 점에서 존슨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쉐퍼를 많이 연상시킨다. 쉐퍼가 로마 시대 이후의 서양사 전체를 분석하여 서구 문화가 하나님을 떠났을 때 죽음에 이르게 되었음을 입증하면서 살 길을 제시하려고 한 것처럼, 존슨은 현대의 미국을 분석하여 형이상학적 자연주의가 공적 토론의 토대가 된 결과 미국의 문화가 어떻게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였는지를 보여 주면서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려고 한다. 존슨은 쉐퍼와 달리 좀더 학문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특별히 방법론이 생사의 갈림길임을 논증하고 있다.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선택하면 신학이나 유신론적 학문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방법론적 유신론이 가능하며 그것이 유일한 살 길임을 논증하고 있다.

- 역자 후기 중에서
[본문 83~87쪽 '3. 과학의 거대한 형이상학적 이야기' 중에서]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의 책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 삼성이데아 역간)는 출판 역사상 뜻밖의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둔 책 가운데 하나다. 1988년 출판 첫해에는 초판을 5천 권밖에 인쇄하지 않았지만 199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가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 책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책에 담긴 과학적인 내용 이외의 요인에 기인하다. 백마의 구독자 중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 역학에 관한 호킹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비물리학자들에게는 대중화된 형식으로 쓰인 것조차 이해하기 벅차기 때문이다. 어쨌든 물리학이나 우주론에 관한 다른 여러 대중적인 책들에서도 같은 내용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호킹의 책은 다른 책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제공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호킹 자신이었다. 그는 끔찍한 장애를 가져온 질병을 이기고 과학계 최고의 명성을 거머쥔 사람인 것이다. 그 책은 또한 지금까지 진술된 과학적 시도 중 가장 야심만만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것에 관한 이론(Theories of Everything)
호킹의 거대한 야심에는, 이론 물리학은 인류에게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수학적인 이론 이사의 것을,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원과 같은 기술적 혜택 이상의 것을 제공한다는 약속이 들어 있다. 호킹이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물리학자들의 지도 아래 획득 가능한 일종의 인류의 보편적 지혜 같은 것이다. 그 목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우리 자신의 존재에 관한 완전한 이해" 바로 그것이다.
이 목표를 향한 큰 첫걸음은 자연의 네 가지 근본적인 힘에 관한 통합이론, 곧 소립자 물리학자들이 꿈꾸는 최종 이론(final theory)이다. 호킹은 일단 이 통합 이론을 발견하면 철학자들 그리고 일반인에게까지 이 이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르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지식은 우리와 우주가 왜 존재하는지와 같은 거대한 질문들에 관한 굉장한 대화에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호킹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맺는다. 존재에 관한 이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는다면 "인간 이성은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다. 왜냐하면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발생하는 모든 일에 관해 완전히 이해하고 또 우주가 왜 존재하는지 조차 안다면 확실히 하나님의 생각을 안 것이라고, 혹은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전에는 신에게 돌렸던 속성인 전지(全知)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책이, 다소 멀기는 하지만 세계 전반에 대한 전지의 전망을 제시하고 과학의 권위로 그 약속을 뒷받침하고 있는 이상 대중의 상상력을 휘어잡으리라는 것은 아마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 탐구가, 특히 그 과학이 이론 물리학만큼이나 비전문가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과학일 경우, 우리 존재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진정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
호킹의 이야기의 과학적 측면은 '블랙 홀'의 발견자로 유명한 또 다른 위대한 수리 물리학자인 로저 펜로즈(Roger Penrose)의 업적에서부터 시작한다. 펜로즈는 이 기묘한 우주론적 실체들의 존재는 논리상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의 중력 윈칙을 따른다는 점을 증명했다.
호킹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펜로즈는] 중력에 의해서 수축되는 별은 그 표면이 결국 제로가 되는 계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계의 표면이 제로로 줄어들기 때문에 그 크기도 제로가 된다. 그 별의 모든 물질은 부피가 제로가 되는 계에 이르게끔 압축되며, 그 결과 물질의 밀도와 공간-시간의 곡률은 무한대가 된다. 다른 말로 하면, 블랙 홀이라고 알려진 공간-시간의 계 속에 있는 특이점(singularity)에 도달하는 것이다.

호킹의 과학적 명성은 1970년에 펜로즈와 함께 쓴 논문에서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블랙 홀 이론을 우주 전체에 적용한 논문이었다. 블랙 홀이 부피 제로의 점으로 수축하는 죽어가는 거성이듯, 이제 우주는 그와 비슷한 무한소의 일점에서부터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블랙 홀이 특이점으로 끝나듯이, 우주는 하나에서 시작되어야 했다. 이전에는 시간의 태초에 있었을 수 있는 특이점의 존재가 일반 상대성 이론이 함축하는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호킹과 펜로즈는 그것이 불가피한 함축임을 증명했다.
이론 물리학의 이런 결론은 철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빅 뱅 이론 자체는 과학자들의 상당한 저항을 극복해야 했다. 과학자들은 우주가 시간상의 일정한 시작점을 갖는다는 함축에 반대했다. 그런 우주 창조의 시점이 전에는 과학보다는 종교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우주가 상상하기 어려운 거대한 에너지의 폭발에서 시작되었다는 명제는, 창세기가 오래 전에 했던 말 즉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니라"를 현대의 과학적인 언어로 바꾸어 놓은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러한 형이상학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빅 뱅 이론은 다른 경쟁적인 이론보다 증거에 잘 들어맞았기 때문에 승리했다. 팽창하고 있는 우주는 일반 상대성 이론의 논리적 귀결인 것처럼 여겨지며, 팽창 현상은 허블(Hubble)의 '적색 편이'관찰에 의해 확증되는 것으로 보이고, 태고의 폭발은 1965년에 처음 발견된 우주 배경 복사선의 형태로 '반향'을 남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주가 특이점에서 시작했음에 틀림없다는 호킹과 펜로즈의 논증은 형이상학적 측면에서 불편한 것이었다. 특이점은 상대성 이론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공간-시간의 곡률이 무한대가 되는 지점이다. 이런 주장은 별 문제가 없는 듯 들리지만 실은 당혹스러운 함의를 갖고 있는데, 곧 그 지점에서는 상대성에 근거한 모든 자연 법칙이 붕괴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절대적인 시초에 특이점이 존재했다는 것은 과학의 가장 근본적인 법칙이 존재하지 않은 시점이 있었음을 함축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렇다면 법칙들은 어떻게 해서 존재하게 되었는가? 과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싶어하든 간에 대중 문화는 불가불 신(神)-과학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이 그 법칙들을 만들었음에 틀림없다고 추론할 것이다.

호킹을 포함한 많은 과학자들은 이런 종류의 대답을 대단히 싫어한다. 초자연의 여지를 남겨 놓는 것은 과학을 불완전한 것으로 만드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특이점을 제거하기 위한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중 하나가 물리학의 대통합이론 (ground unified theory:GUT)을 제공하려는 시도인데, 이 프로젝트는 수많은 책과 교육용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크게 선전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자들이 아마도 한번쯤은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물리학자들은 네 가지 근본적인 힘을 인정한다. 그 중 전자기력, 핵약력, 핵강력은 아원자의 차원에서 작용하고 고도로 수학화된 양자 이론을 통해서 이해된다. 네 번째인 중력은 거대 물체들에 작용하는 중요한 힘인데, 이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이해된다. 우리 세계에서는 이 힘들이 서로 구별되지만, 많은 물리학자들은 우주가 엄청나게 뜨겁고 고밀도였을 때, 곧 빅 뱅의 가장 초기 순간에는 이 힘들이 통합되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전자기력과 핵약력을 통합하는 만족할 만한 '약전자기'이론(electro-weak theory)은 이미 존재하며 어느 정도 실험적인 확증도 얻었다. 핵강력도 양자 색깔 역학(quantum chromodynamics)이라 불리는 자체의 이론을 갖고 있으며, 물리학자들은 양자 핵역학과 약전자기 이론의 통합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난점은 통합 프로그램을 네 번째 힘인 중력에까지 확장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상대성 원리와 양자 역학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과연 통합 이론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논쟁 중이다. 아마도 극복할 수 없는 난점 중 하나는 이론가들의 작업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실험을 수행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사실이다. 데이비드 린들리(David Lindley)의 「물리학의 종말: 통합 이론의 신화」(The End of Physics: The Myth of a Unified Theory)에 의하면, 소립자 물리학은 점점 과학보다는 신화와 비슷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수학적 구조가 도무지 생각할 수 있는 실험적 증거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만일 텍사스의 초대형 입자 충돌기(Texas Supercollider)가 건설되었다면 유명한 힉스 입자(Higgs particle)가 발견되었을지도 모르고, 따라서 약전자기 이론을 좀더 지지해 주었을지 모른다.
서문/ 감사의 말
추천사
서론

1. 하나님은 헌법에 어긋나는가?
2. 미국의 종교 철학
3. 과학의 거대한 형이상학적 이야기
4. 눈먼 시계공은 과연 존재하는가?
5. 유신론적 자연주의와 유신론적 실재론
6. 실재론과 합리성
7. 자연법
8. 교육
9. 하부텍스트 속의 경멸
10. 이성의 시작

부록: 방법론적 자연주의와 다른 자연주의
연구를 위한 주석
색인
역자 후기
진화론의 결점과 오류를 필립 존슨처럼 잘 드러낸 사람은 없다. 그의 뛰어난 분석은, 다윈주의자들의 가정이 윤리, 법, 교육, 공공 정책 분야의 최신 논의의 기저를 형성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찰스 콜슨

오늘날 미국 사회의 지적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을 이해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이 쉽게 읽고 면밀하게 연구할 수 있는 책이다.
-달라스 윌라드(「하나님의 모략」의 저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수)

오늘날 널리 퍼져 있는 자연주의적 전제 그리고 초자연주의적 실재를 거부하는 현대 과학에 대해 이처럼 용기 있고 탁월하게 도전장을 던진 학자는 없다. 다윈주의적 진화론자들은 그를 무시할 수 없었고, 더욱 중요하게는 그를 논박할 수 없었다.
-칼 헨리(Journal of the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에서)

현대 문화 전쟁을 이해하고 그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이라면 이 책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몰렌드(Talbot School of Theology, Biola University)
필립 존슨
필립 존슨 진화 대(對) 창조에 대한 공식 논쟁의 불씨를 당긴 필립 존슨(Phillip E. Johnson)은 하버드 대학교와 시카고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현재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법학과 교수로 있다. 그는 지적 설계 운동(Intelligent Design Movement)의 주창자로서, 다윈주의 이론들을 비판하면서 지성계를 지배하는 자연주의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연구, 저술, 강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Darwin on Trial, Defeating Darwinism(「다윈주의 허물기」, IVP 역간), The Wedge of Truth, Objections Sustained 등이 있다. 저자의 e-mail: philjohn@uclink.berkele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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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위기에 처한 이성 : 자연주의 세계관에 대한 비판과 분석
저자필립 존슨
출판사IVP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264
제품구성
출간일2000-10-20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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