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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것들의 노래   이용도 목사 이단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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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재헌  |  출판사 : 행복미디어
발행일 : 2016-01-20  |  (160*230)mm 708p  |  979-11-9537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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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 왜곡의 최대 희생양 이용도(1901~1933)가 입을 연다”

역사 신학은 ‘역사’에서 먼저 성공해야 ‘신학’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고 이용도 목사에 대한 평가는 양극으로 엇갈린다. 도산 선생은 그를 ‘성자라고 불릴만한 인물’로 보았고, 미국인 피도수(1902~2012) 선교사는 그를 100년에 한 번 나올 인물로서, 존 웨슬리나 성 프란시스에 비견했다. 역사학자 송길섭 박사는 그를 두고 한국교회의 개혁자라 평했다. 이외에도 한국의 작은 예수, 한국적 영성가 등의 찬평(讚評)이 따라다닌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는 극단적인 신비주의자, 도덕폐기론자, 무교회주의자, 영육이론원자, 이단의 원조, 혼음파의 조상 등의 혹평들이 나돌고, 최종적으로 이단의 꼬리표도 붙여진 상태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그리고 양극으로 나뉘는 평가들의 참됨, 즉 진실함은 이용도의 말과 동떨어져서 인정될 수 없다. 역사 인물을 연구하는 것은 그가 남긴 글과 행적을 통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용도 자신의 말과 동시대인들의 증언에 비추어 후대에 진행된 80년간의 연구들을 평가해보면 그 진위가 가려질 것이다.
이러한 실험을 마친 뒤 저자가 내린 결론은, 이용도는 한국교회사 왜곡의 최대 희생양이라는 것이었다. 책은 한국의 개신교 교단들과 전현직 역사신학 교수들의 이용도에 관한 부정적 평가들을 이용도 자신의 말에 비추어 치밀히 검토한다. 지난 80년간 덮어두었던 역사적 진실은 이제 입을 열어 긴 세월의 누명에 대답하고자 하는 것이다.
후대보고서는 1931년 8월 12일에 황해노회가 이용도에게 금족령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면 이날은 어떤 날인가? 이용도가 황해노회 소속 은율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던 날이었다. 이 집회에는 자그마치 ‘1,600리’를 멀다 않고 찾아온 이가 있었고, 은율 인근의 송화, 신천, 장연 등지에서도 군중이 몰려들었다. “주님의 특은”이 내린 집회였고, 성령께서 “큰 불로써 역사하심”이 있었다. 이 집회는 은율교회에서 1년 전부터 이용도에게 요청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바로 이 순간, 이용도는 황해노회의 은율교회를 위해 1주일간 대가 없이 피와 땀을 흘리고 성도들은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지금 이 순간, 황해노회원들은 커튼 뒤에 모여 이용도 금족령을 흘린다? 은율교회는 이용도더러 “오시라 오시라” 했는데 황해노회는 “발 묶어 발 묶어” 했다? 그것도 다른 날도 아닌(후대보고서가 뽐내듯) 8월 12일 ‘집회 중’에?
- 1부 1막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 이용도 이단보고서의 전말’, 27쪽에서

이용도가 일기에 써넣은(아마 번역해 넣은?) 『기탄잘리』 7편에서 “복식(服飾)을 벗어버렸습니다”의 주어는 “내 노래”(My song)인데, 민경배의 인용에서는 주어가 생략되고 “옷을 벗고 …”만 나옴으로 자연스레 이용도가 주어가 되는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즉 이용도가 주님 앞에서 자기의 옷을 벗겠다는 것이 된다.
“누가 벗는가?” 하는 주어의 문제 외에도, “무엇을 벗는가?” 하는 목적어의 문제도 있다. 이용도의 글에서는 ‘노래’라는 주체가 “쩔렁 거리는” “복식”(원문: adornments, 장신구)을 벗는 것인데, 민경배는 “옷”을 벗는 것으로 묘사했다. 결국 이용도가 『기탄잘리』를 일기장에 갈무리 해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교회와 민족』에서는, 부주의함이었겠지만 일단은, 둔갑이 이루어진 것이다.
- 1부 2막 ‘민경배의 『교회와 민족』 : 신비주의자 이용도 창작극’, 146쪽에서

‘예수의 사랑과 진리가 성도의 생활을 다스릴 때 성도가 누리는 행복’이 “몰아의 상태”요 “한국 무교에서 발견되는 강술적 성격”이며 “열광주의적 요소”라면,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독자들도 벌써 판단을 내렸으리라 생각한다. 독자들도 이제 ‘왜 이용도는 죽어서도 죽는가?’하는 영광의 의미를 이해하실 것이다
- 1부 3막 ‘박응규의 “이용도의 신비주의, 부흥운동, 그리고 종말사상” : 합일환상극’, 263쪽에서

아현성결교회와 김성호, 박명수, 그리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이용도의 진실과는 상반된 진실을 ‘기정사실화’ 했다. 1984년 『아현교회 70년사』에서 김성호가 스스로 인정한 “자료의 부실 …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기술의 빈곤”은 김성호 자신의 붓에 의하여 1992년 교단 정사인 『한국성결교회사』에서 ‘견고한 역사적 사실’이 되고, 2003년과 2008년 박명수를 통해 ‘성결교회의 진실’이 되어버렸다.
- 1부 4막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5일 vs. 53년의 역사학, 349쪽에서

이 소책자에서 박영관은 황해노회가 1931년 8월 12일에 이용도를 이단으로 정죄했다고 하는데, 황해노회는 이용도의 금족령을 내린 것이지 이단 정죄가 아니었다. ‘이단 연구’라는 무시무시하고 세심해야 할 작업에 있어서 ‘금족령’과 ‘이단정죄’를 구별 못하는 역사이해를 갖고 있다는 특출한 지성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교회사의 자랑이요 몰락할 미래를 위한 견고한 자본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1932년 7월에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평양노회가 이용도, 한준명, 유명화 등을 이단으로 단정하였던 것이다”라고 다시 허위사실을 역사사실로 삼는다. 1932년 7월은 평양노회가 열리지도 않은 때다. 노회는 4월과 10월에 열렸고, 11월에 임시노회가 열렸던 것이다. 대체 7월은 무엇인가? 또한 1932년에는 평양노회가 누구를 이단이라고 정죄한 일은 없었다.
- 1부 6막 ‘박영관의 『이단종파비판(2)』 : 1969~2007’, 434쪽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만약 내가 상대방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자료가 별로 없다”고 말한 뒤에, 상대방을 ‘제대로 알아야만 할 수 있는 발언들’을 퍼붓고 있다면 나는 진실한 말을 하는 인간인가? 그런데 그 발언이 어느 사람에 대하여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는 종류와 정도의 말이라면, 결국 나는 그렇게 주장할 만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주장해버린 것이요 심각한 피해를 끼쳤음에도 눈만 껌뻑껌뻑하고 있음이 아닌가?
이용도의 설교가 아무런 형식도 없이 그저 마구잡이로 되었다고 하는 그의 주장에 대한 반론은, 이용도의 아가서 강해이다. 이용도는 여러 주석을 참고, 특히 이명직의 아가서 강해를 가지고 자신만의 강해를 만들었고, 잘 짜인 이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는 부흥회의 주 레퍼토리였다.
- 2부 1장 ‘정성구의 『한국교회 설교사』 : 애먼찌름’, 443쪽에서

만약 김예진이 이민성의 주장대로, 이용도가 1933년 예수교회를 설립한 뒤로는 이용도에게서 마음을 완전히 접었다면, 1934년 『서간집』의 “원고[편지]를 모으는 데 발 벗고 나서서 여러 가지로 도와”주기를 “열성”으로 했었겠는가? “공명찬동”하여 물적 도움만 아니라 ‘심적’ 도움까지 주었겠는가? 고로 변종호의 이 두 기록에 남아 있는 김예진의 행동으로 보아 김예진이 이용도를 마음으로부터 버리고 관계를 정리했다는 이민성의 주장은 천부당만부당이다.
- 2부 2장 ‘이민성의 『김예진 그의 생애와 사상』 : 용도지움’, 463쪽에서

출처표기 없이 민경배의 연구를 살며시 ‘말바꿈’한 것이다 … ‘이단’ 운운하는 연구라면 가장 신중하게 마땅히 떨리는 마음으로 반드시 1차 사료를 1차 사료의 문맥으로 그리고 비판대상자의 심정으로 읽어보아야 했다. 정행업이 이용도의 1차 사료를 읽어보았다면, 민경배 연구의 출처를 찾아보았다면, 결코 위와 같이 쓰지 못하였을 것이다. 정행업이 쓴 “주님과의 혈관적 연결”은 민경배의 것이었고, 이용도는 “그와의 혈관적 연락”이었는데 이를 구분치 못하니 그가 이용도를 보고 이용도를 쓴 게 아니라 민경배를 보고 이용도를 썼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2부 3장 ‘표절의 놀이터 왜곡의 무도장’, 506쪽에서

분명한 것은, 오늘날 이용도의 신앙 유산을 되살림은 스베덴보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란 점이다. 이용도나 이호빈이 이 시대에 다시 언급되어야 한다면, 그리고 언급된다면, 그것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끊임없이 말로, 그리고 무엇보다 삶으로, 철저히 외쳐주셨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시 말하노니 여기에, 현 한국교회가 그들로부터 얻어낼 희귀한 보화가 있다. 절대 고난 속에서도 절대 예수로만 만족하시었던, 그리고 만족되시었던, 그 믿음의 선진들은 우리가 … 어떤 위대한 인물들(그들 자신을 포함하여)이나 특정 신학 체계나 주의주장에 예수보다 더 집착함이나 자랑함을 보일 때, 그것을 ‘우상’이라 비판하며 속히 주 예수의 십자가 밑으로 오라, 살을 베고 피를 쏟아 설교할 것이다.
- 부록 ‘스베덴보리주의(Swedenborgianism)에 대한 차분한 불평’, 697쪽에서
여는 마당

제1부 비평마당
제1막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 이용도 이단보고서의 전말
제2막 민경배의 『교회와 민족』 : 신비주의자 이용도 창작극
제3막 박응규의 “이용도의 신비주의, 부흥운동, 그리고 종말사상” : 합일환상극
제4막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5일 vs. 53년의 역사학
제5막 안수강의 이용도 합일사상 연구 : 취함의 6분 허함의 10면
제6막 박영관의 『이단종파비판(2)』 : 1969~2007

제2부 자료마당
제1장 정성구의 『한국교회 설교사』 : 애먼찌름
제2장 이민성의 『김예진 그의 생애와 사상』 : 용도지움
제3장 표절의 놀이터 왜곡의 무도장

닫는 마당

부록 : 스베덴보리주의(Swedenborgianism)에 대한 차분한 불평

참고자료
정재헌
1982년 10월 30일 경기도 부천 출생. 호주 시드니의 JMC Academy에서 현대음악을 전공하고,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음대에서 음악수업을 이어갔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휴학하고 홀로 340일간 유럽과 러시아 일부를 자전거로 여행했다. 군 제대 후에는 전공을 성경으로 바꾸어 최종적으로 미국 플로디아의 호브 사운드 성경대학교를 졸업했다. 고 이용도(1901~1933) 목사의 신앙이 현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극히 값진 진주’임을 발견하여, 이용도 목사의 신앙을 알리기 위하여 젊음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자전거 여행기인 ‘젊은 날의 발견’(2006년)과 신도림역 어느 노(老) 복음전도자의 외침에서 힌트를 얻은 ‘야 이놈아 성경에 다 쓰여 있다’(2008년) 및 ‘이용도 목사 평전 : 기독교의 재출발’(2014년), ‘이용도 목사 시편 : 주님이 들어오시는 문’(2014년). '이용도 목사 365 묵상집: 진리를드소서(201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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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주의 것들의 노래
저자정재헌
출판사행복미디어
크기(160*230)mm
쪽수708
제품구성
출간일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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