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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재테크   크리스천 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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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은주  |  출판사 : 한사람
발행일 : 2021-07-28  |  (128*182)mm 185p  |  979-11-974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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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하나님께 돈을 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할까요?
이 책을 쓰게 된 첫 번째 물음이었습니다.

가난한 집 막내딸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 ‘병’을 팔아 50원을 모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70년대 우리 부모님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40대 중반이 된 그녀의 이야기입니다. 집이 가난해서 고등학교도 야간상고에 지원해야 했고, 얼굴도 못생기고 성적도 안 좋아 이력서를 100장이나 썼다고 합니다. 인상이 나빠 보여 30번의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평범하다기보다는 지독히도 가난했던 그녀의 삶에 하나님의 재정수업이 시작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그때도 예배를 드렸지만 재정과 하나님은 별개의 사안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요?
선교를 위해서는 하나님께 기도해도 되지만
나의 삶을 위해서는 기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재정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어서 현금서비스, 카드 돌려막기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느라 힘들게 살면서도 그냥 이게 내 삶이라고 포기하고 살고 있지는 않나요?

부자 되는 법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가져보지 못한 일명 흙수저라고 생각하는 분에게, 혹은 빚에 치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저 가난이라 하기에는 너무 힘든 삶이었다. 지독한 가난함 덕에 돈을 아끼며 살기보다는 피해의식처럼 돈이 생기면 흥청망청 쓰기도 했다. 그때도 예배를 드렸지만 재정과 하나님은 별개의 사안이라 생각했다. 꿈이라는 것도 없었다. 이런 내가 지금 재정에 대한 책을 썼으니, 이것 또한 기적이다.
(8쪽)

옷은 항상 백화점에서 샀고 구두도 발뒤꿈치가 벗겨지는 합성피혁 신발을 피해 가죽 신발을 신어야 했다. 학자금 융자, 마티즈 할부금, 허세 비용들, 책값과 밥값 등 외모를 꾸미고 품위유지비라고 사용한 비용은 4천만원이었다. 빚을 지는 삶은 비참하지만 매달 350만 원 이상의 현금을 막지 않으면 사역도, 삶도, 공부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아쉬운 소리를 했다.
(12쪽)

그래도 힘이 들면 기도했다. 차비도 없고 돈이 하나도 없었다. 많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천 원만 달라고 했다. 내게 천 원은 하나님께 최소한의 양식으로 구하는 기도였다. 삶의 태도는 흥청망청 이었으나 모양은 꽤 경건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고 해도 재정관을 고치지는 못했다. 그렇게 다 쓰고 고생하고 살아도 천원이 좋은 것 같았다. 절제하지 못하고 우선순위가 바르게 잡혀 있지 않았던 나의 삶의 결론으로 빚어낸 일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없었다. 그때까지도, 아니 33살이 될 때까지도 잘못된 줄 몰랐다.
(14쪽)

나는 현금서비스 기기를 하나님으로 모시고 살았다. 재정을 하나님께 구한 적도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현금서비스기에 구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다. 현금서비스는 왜 사용하냐고 묻지 않았고 어떻게 사용할지를 묻지 않는다. 필요한 금액을 누르면 누른 만큼 현금서비스는 친절하게 얼마든지 줬다. 세상에서 가장 인자하고 마음씨 좋은 사람 같았다.
(15쪽)

고등학교 때 나는 난시라는 이유로 키가 꽤 큰데도 앞에 앉았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있었다. 과목 선생님들이 들어올 때마다 다들 나에게 관심을 가진 것이다. 내가 키도 크고 안경도 쓰고 앞에 앉으니 공부를 잘하는 애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렇게 관심을 받다가 중간고사 시험결과가 나오면 그때부터는 관심이 사라졌다. 매번 그랬다.
(18쪽)

어렵게 서류를 통과하면 인상이 그리 좋지 않았기에 계속 떨어졌다. 100번의 이력서를 제출하고 그중에서 30번 이상의 면접을 봤다. 당시 경제 최대 호황을 누리던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르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심지어 4월 말이 될 때까지도 취직을 못 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봄부터 취업해서 실습을 나간 친구들에 비하면 너무 비참했다. 속상해도 어쩔 수 없었다. 학교가 아무리 좋아도 나를 데려가는 데는 아무도 없었다.
(19쪽)

그동안 나는 누군가가 나를 기다려 주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늘 다른 친구를 기다리는 것은 늘 내 몫이었다. 내가 누구를 기다리게 할 일이 생기면 그 친구가 떠날까 봐 늘 주섬주섬 서둘렀던 나였다. 그런데 내가 아는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그런 대단하신 분이 나를 기다리시겠다니, 30등 안에도 들지 못한 꼴등에서 두 번째인 나를, 회사도 겨우 취직한 별 볼 일 없는 나를 … 하나님이 기다리신다는 사실에 펑펑 울 수밖에 없었다.
(23-24쪽)

‘하나님, 내일은 차비가 없어요.’
‘하나님, 내일은 저녁 먹을 돈이 없어요.’
간절히 기도했다기보다는 식사기도처럼, 혹은 푸념처럼 하나님께 없다고 말했다. 그게 전부였다. 대신 눈에 보이는 어머니에게 손을 벌렸다.
(37쪽)

‘하나님, 저 공부 좀 시켜 주세요. 저 공부 하게 해 주시면 하나님의 후회하지 않는 딸이 될게요.’ 하나님은 그날의 내 기도를 보고, 듣고, 일하셨다. 나는 몰랐지만 …
(40쪽)

그러던 어느 날 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자매로부터 상당히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너는 왜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사니?”
(41쪽)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간 학교였고 타인을 통해 부끄럽게 받은 돈이었지만 하나님이 주셨다는 믿음이 있어서 부끄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더이상 하나님에게 구하는 것 대신 손쉽게 돈을 구할 수 있는 현금서비스와 대출을 이용하면서 내 문제를 해결하는 줄 알았다. 다 그렇게 산다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나도 괜찮은 줄 알았다.
(44쪽)

아저씨는 내가 카드가 있는 것을 마치 아는 사람처럼 황당한 말을 했다.
“아가씨, 카드로 현금서비스 받으면 되잖아요.”
(58쪽)

그 시절 나를 잘 모르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나를 부잣집 딸이라고 생각했다.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것처럼 보였고 그것도 그렇게 보일 수 있게 행동하고 살았다. 그들의 말을 들으며 내가 부잣집 딸로 보인다는 말에 솔직히 좋았다. 씁쓸한 내 현실이 어떻든지 간에 사람들에게 부자처럼 보이면 된다고 생각했다.
(61쪽)

친구와 돈 때문에 관계가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또 다른 친구들에게 계속 돈을 빌렸다. 그때는 뭐가 잘못인지 알지 못했다. 돈을 빌리는 게 더 자연스러워졌다고해야 할까? 가끔 선교하러 가기 위해 너무도 당당하게 선교를 도와줄 것을 말하는 친구들을 만날 때 상대가 느끼는 당혹스러움이라고 해야 할까?
(65쪽)

아마도 나는 그때까지 이렇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니 기도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적어도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달라고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하고 확실한 대의명분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물질이 나를 통로로 지나갔고 그것들을 눈으로 보고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 것이나 내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라 여겼다. 공부에 대한 확신도 있었고, 사역에 대한 헌신도 있었고, 비록 허랑방탕하게 보이긴 했어도 나름 살아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그래도 내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정말이지 치열하게 매달리며 기도하지 못했던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 때문이었다.
(67쪽)

두 번째 남자를 놓고 물었다.
질문: “그럼 이 사람은 일본인인데 이 사람하고 결혼하면 일본선 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대답: “그는 너의 짝이 아니다.”
기도는 나도 모르게 대화에서 짜증으로 번졌다.
“그럼 나는 누구랑 결혼하라는 말입니까?”
그때 하나님이 나에게 대답하셨다.
(92쪽)

단독 주택을 사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더는 이사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편하게 살 수 있으리란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그런데 이 집은 하자가 많은 집이었다. 훗날 옥상 누수에서 바닥 누수까지 가장 먼저 1층 세입자가 너무 추워서 살 수 없다고 기한도 채우지 않고 먼저 이사를 가버렸다. 2층의 세입자는 집을 사서 나갔다.
(118쪽)

상대적 박탈감이 충만한 세계 속에 많은 젊은이는 무엇을 느끼며 살아갈까, 그들은 미래를 어떻게 느끼고 살아갈까, 암담한 미래가 그들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 있을까, 돈 때문에, 돈이 주는 여러 감정에 치이고 실망하고 좌절하면서 혹여나 마음에 나쁜 마음을 먹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최대한 진솔하고 정직하게 내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
(151-152쪽)

정말 월세 낸다고 생각하는 미국 사람들의 주택담보 대출처럼 집을 장만하고 갚아가면 그게 내 집이 된다. 그래서 되도록 ‘돈을 모으면 집을 사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집을 사고 돈을 모아야지’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평균 인플레이션의 수치를 5%라고 할 때 그 수치에는 부동산 상승 값이 반영되지 않는다. 부동산은 유동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기준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168쪽)

이걸 쓰면서 나도 놀랍다. 정말 숨막히게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아버지가 아들 옷 좀 사 입히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정확하게 7년이다. 7년 동안 잘못된 재정 습관의 옷을 벗어버리고 때때로 팍팍하게 살고 악착같이 살면서 준비했다.
(184쪽)
프롤로그 / 기적이란 무엇일까 08

Chapter 1. 너무 가난해서 하나님을 잃었습니다 10
현금서비스기는 하나님이시니 12
하나님, 내 삶에 주인 되신 날 16
이력서 100장 쓰고 면접 30번 18
1995년 8월, 하나님과 첫 만남 19
지각이 불러온 화근(?) 24
수능 전날 문 닫은 회사 28
입학금의 기적, 이웃집 아줌마 30
하나님 저 공부시켜주세요 36
잃어버린 것은 하나님이었습니다 41

Chapter 2.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46
재정 훈련은 필요하다 47
첫 해외여행은 일본 선교 49
10번 이상 일본을 갔습니다 50
또 현금서비스, 이번에는 노숙자에게 57
빚, 또 빚, 그래도 헌금은 59
친구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62
돈은 인격이 있습니다 65
하나님께 재정을 구하는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71
나를 위해 기도해준 사람, 예언을 멸시치 말고 74
교통사고와 보험금 77

Chapter 3. 절약하는 것을 처음 배웠습니다 80
일본 길에 동행한 빚 친구, 삼천만 원 81
이제 시집갈 수 있겠구나, 아니 다시 원점으로 84
나와 같은 영혼을 가진 사람 87
이제 시집갈 수 있겠구나, 진짜 94
우리 집안과 다른 시댁 집안 96
하나님의 후회하지 않는 딸이 될게요 98

Chapter 4. 어쩌다 재테크, 집이 두 채 생겼습니다 100
첫 번째 아파트를 샀습니다 101
곰팡이 반지하 친정집 104
재정에 대한 첫 음성, 내가 너에게 물질의 복을 주겠다 112
단독 집을 샀습니다 114
그 후에 일어난 기적 119

Chapter 5. 재정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124
억지로라도 하나님 때문에 효도합니다 125
욕심으로 날린 2천 5백만 원과 두 번째 아파트 132
20년을 넘게 실천하는 습관 134
드릴 건 없고 나를 바칩니다 136
개척을 지원하라 142
내 전공은 카드 돌려막기에서 사람 살리는 사람으로 145

[20대 30대 크리스천 청년에게 더 말해 주고 싶은 이야기] 154
1장 너무 가난해서 하나님을 잃었습니다
1. 우리 인생의 최대 자산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155
2. 가장 값지고 귀한 자산은 노동할 힘이다 155
3.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나의 심리를 파악하자 156

2장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1. 하나님을 향한 대가를 선 지불하라 158
2. 모든 빚에는 대가가 있다 159
3. 대가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돼라 159
4. 레버러지 그 이상을 뛰어넘는 감각을 키워라 162

3장 절약하는 것을 처음 배웠습니다
1. 성경은 절제와 나눔을 좋아한다 164
2. 하고 싶은 것 다 하고는 돈을 모을 수 없다 165
3. 결혼 비용을 아끼자 165
4. 자산을 불리고자 할 때 166

4장 어쩌다 재테크, 집이 두 채 생겼습니다.
1. 부동산은 꼭 사야 할까? 169
2. 청약만큼 좋은 것은 없다 172
3. 이자율은 그 사람의 경제력을 말한다 174
4. 준비됐는가? 유목민의 삶! 177

5장 재정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1. 당신의 안 좋은 습관은 무엇입니까? 180
2.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는 준비를 하자 182
3. 부부가 함께 재산을 모아라 183
4. 7년의 풍년 동안 대비하라 184
김은주
김은주는 가난한 집의 막내딸이었다.그녀는 중학교 1학년 시절 자신의 꿈을 정했다. 그 꿈은 낮엔 일하고 밤에는 공부 하는 상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 그래야 살 수 있었다. 도와주는 사람도, 관심을 주는 사람도 없었던 그녀는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4천만 원의 빚을 졌다. 감당할 수 없는 빚이 빚을 낳고 현금서비스를 주전공으로 삼아 살다가 드디 어 다시 한번 주님을 만난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기도 해도 되지만 나의 필요나 학자금, 집을 위해서는 기도하기 껄끄러워 했던, 차마 그렇게 기도하면 안 될 것 같았던 그 녀의 삶에 하나님을 향한 회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금 서비스기를 하나님으로 섬기던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구하기 시작했다. 부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폐지 줍고 공병 주워가며 먹고 사 는 걱정을 하고 살았던 일명 '흙수저'와 같은 크리스천 청 년들에게는 해 줄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이 글을 썼다. 그 녀는 현재, 하나님에게 배운 재정 공부를 통해 사람의 내면 을 섬기고 있다. 돈을 대하는 방식 속에 숨겨진 아픔과 사연 을 치유하고 있다.
그녀가 섬기는 <작은나무상담심리연구소>는 인간 영혼의 건강 한 성장을 꿈꾸며 재정을 매개로 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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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어쩌다 재테크
저자김은주
출판사한사람
크기(128*182)mm
쪽수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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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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